9일 한미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89% 급등한 82만40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지속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 가격제한폭(29.98%)까지 뛴 71만1000원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미약품 주가는 두달전인 9월8일 31만2000원을 보였다. 두달사이 2.64배나 올라 그야말로 폭등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한미약품 시가총액은 8조4303억원으로 LG전자의 시총(8조3133억원)보다 1170억원가량 많아 지난 5일 시가총액 순위 47위에서 28위로 뛰어올랐다.
LG전자는 28위에서 29위로 내려왔다.
한미약품은 이날 장 마감후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 및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LAPSGLP/GCG)를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에 총액 9억1500만달러(약 1조원)에 수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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