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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프트한자 파업 … 9일 929편 운항 취소

입력 : 2015-11-09 08:07:01 수정 : 2015-11-09 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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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노조 파업으로 9일 하룻동안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뮌헨발 총929편의 여객기 운항을 취소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월 저먼윙스 부기장의 '자살추락사건'으로 혹독한 위기를 겪었던 루프트한자의 사측은 9일 하룻동안에만 총 11만 3000명의 승객들이 여객기 운항 취소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파업에도 불구하고 총 3000편 중 약 3분의2는 정상 운항된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3일간 임금삭감, 퇴직연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8일 현재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9일 하룻동안 파업을 선언했으며,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이번 주 내내 파업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9일 파업은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에서는 오전 3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뮌헨 공항에서는 오전 3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앞서 지난 6일 노조는 9시간동안 파업을 단행한 바있다.

노조 측은 올해 19억 5000만 유로의 순익을 달성해놓고도 사측이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을 밀어부치고 있다며 협상에서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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