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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류혜영, 현실 자매 싸움 "이 미친x이"

입력 : 2015-11-07 20:56:39 수정 : 2015-11-07 20: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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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와 류혜영의 자매 싸움은 끝이 없었다.

7일 오후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성덕선(혜리)과 성보라(류혜영)가 아침에 누가 먼저 씻느냐를 두고 또 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덕선은 아침밥을 먹지 않는 언니 성보라에게 "밥 안 먹으면 먼저 씻는다"고 선전포고 했다.

식사를 마친 성덕선은 세수를 하기 위해 물을 떴고, 이 순간 나타난 성보라는 거침 없이 동생을 걷어찼다. 성보라는 "위아래도 없냐"며 "어디 동생이 언니보다 먼저 씻냐"고 소리치며 물을 퍼부었다.

이에 성덕선은 "이런 미친년이"라고 소리치며 반격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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