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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 아이유 옹호 "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포르노 좀 그만 보세요"

입력 : 2015-11-07 16:05:43 수정 : 2015-11-07 1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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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아이유의 '제제'(Zeze) 속 선정성 논란을 옹호했다.

진중권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큼 무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선 입 닥치는 게 예의입니다.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책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지…"라며 "아무리 장사꾼이라 하더라도 자기들이 팔아먹는 게 책이라면, 최소한의 문학적 소양과 교양은 갖춰야죠"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게다가 망사 스타킹이 어쩌구 자세가 어쩌구… 글의 수준이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휴, 포르노 좀 적당히 보세요"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출판사 동녘은 아이유 가사 속 표현된 제제를 지적하며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다"면서도 "다섯 살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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