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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죽어도 도망 못가…'몽키하우스' 괴담

입력 : 2015-11-06 17:17:30 수정 : 2015-11-06 1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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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몽키하우스' 괴담을 파헤친다. 

산 속 깊숙이 위치한 수상한 건물, 사람들은 한 번 그곳에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누군누군가는 탈출을 위해 2층에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치기도 했고, 누군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채 뛰쳐나와야 했다. 

도망치려다 죽은 귀신 이야기가 돌 정도로 공포의 공간이었다는 '그곳'. 도망은 꿈꾸기도 힘들만큼 완벽하게 격리된 공간, 사람들은 그곳을 '몽키하우스'라고 불렀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던 중 그곳에 갇힌 경험이 잇다는 미진씨(가명)을 만났다. 미진씨는 "산꼭대기에 큰 빌딩에 언니들을 가둬놨는데 철조망이 있어서 나갈 수도 없고 도망은 죽어도 못 간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몽키하우스' 수용 경험자는 "들어가자마자 (주사를) 맞는다. 맞을 때 죽을 것 같이 아프다. 다리가 막 떨어져 나갈 정도로 아픈 충격이었다"고 당시 공포스러웠던 경험을 전했다. 

마을 주민들은 "여자들이 100명 정도 있었을 거다. 뛰어넘고 울고불고 난리 쳤다. 교도소나 마찬가지다"라고 증언했고, 전 '몽키하우스' 관계자들은 "차에 태워가지고 오다가 여자들이 도망가려고 달리는 버스에서 뛰어내려 몇 사람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전했다. 

과연 여성들을 이토록 공포로 몰아넣었던 '몽키하우스'의 실체는 7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공개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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