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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제 |
아이유 제제 앨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과거 일화가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KBS '밤이면 밤마다'에서 장우영은 아이유와 꽃등심을 먹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장우영은 "아이유가 낯을 가린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을 시작하기 전 친분을 쌓기 위해 "아이유와 친한 슬옹에게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슬옹으로부터 돌아온 아이유의 반응을 차가웠다고 한다.
우영은 "슬옹에게 돌아온 아이유의 대답은 '우영과 마지막 회를 촬영할 때까지 친해질 리는 없을 걸요'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우영은 아이유와 친해지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첫 식사 자리에서 아이유와는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두 번째 식사자리에서는 꽃등심을 먹으러 갔다. 아이유가 사겠다고 했다"며 "당시 식사 값은 약 60만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우영은 정작 계산을 한 사람은 자신이었음을 언급하며 "아이유가 '오빠 내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오빠가 이걸 계산하면 오빤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했다"며 "친해졌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60만원이 부담돼 고민을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매니저가 날 툭 찌렀다. 결국 회사와 내가 반반 냈다. 이후 아이유에게 문자가 10통 이상 왔다. '치사해. 내가 사려고 했는데'라는 내용이었다"며 "농락당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 방송이 나간 직후 아이유의 태도를 지적하는 팬들의 분노가 이어졌고, 아이유가 장우영을 소위 '꽃등심 셔틀'로 썼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출판사 측이 가수 아이유 신곡 '제제'(Zeze)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이유가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5살 어린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쓴 신곡 ‘제제’의 가사를 두고, 출판사 ‘동녘’ 측이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동녘’ 측은 아이유의 인터뷰와 ‘제제’ 노래의 가사, 그리고 앨범 재킷 이미지 등이 적절하지 않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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