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에 대체수자원 모색

최계운(사진) 한국수자원공사(K-워터) 사장은 4일 충남 보령시 보령댐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K-워터가 국토교통부를 통해 정부에 건의한 이 해수담수화설비는 하루 10만t 규모의 바닷물을 생활용수로 바꿀 수 있는 설비다. 입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해수 취수가 용이하고 폐열 등을 통해 대체전기 발전 등이 가능한 당진화력발전소 등 보령댐 인근 3개 발전소 근처가 유력시된다. 해수담수화는 댐에 비해 건설기간이 짧고, 공사비가 적게 들며, 유지방법 개선 등을 통해 용수공급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보령=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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