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홈플러스 송도점 열어…롯데마트와 경쟁

입력 : 2015-10-15 10:00:53 수정 : 2015-10-15 10:00:53

인쇄 메일 url 공유 - +

홈플러스가 15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송도국제도시 최대규모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141호점 인천송도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에 송도 내 대형마트는 롯데마트 1곳뿐이었으나 홈플러스 개점으로 2곳으로 늘었다. 송도는 내년부터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문을 열 예정이어서 치열한 유통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축구장 7배(4만8천477㎡) 규모다.

송도에 식음 및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전체 영업면적 2만393㎡ 가운데 68% 가량을 쇼핑몰과 문화센터로 채웠다.

씨푸드 레스토랑 등 20여개 전문식당과 디저트 카페를 비롯해 SPA브랜드 'TOP10', 라이프스타일숍 등 28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인천송도점은 어린이 체험 놀이시설인 '송도 상상캠퍼스'를 마련했다.

1천970㎡ 규모의 상상캠퍼스는 놀이와 스포츠를 결합한 '챔피언', 블록·퍼즐 공간인 '상상블럭',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엔젤스'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송도점에는 영국 유아동 전문브랜드인 '마더케어'를 비롯해 아동 전문 SPA브랜드 '래핑차일드'도 입점할 예정이다.

인천송도점 문화센터에서는 800여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IT 트렌드를 읽어주는 남자', '드론 전문가 도전하기' 등 전문 강좌와 유명인사 초청 특강, 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등이 개설된다.

인천송도점은 맞춤형 수납 전문매장인 '스토리지숍'을 통해 신혼부부 침실, 어린이방, 베란다 등에 알맞은 각종 수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선보인다.

식품 매장에는 '셰프 스테이션' 코너를 마련, 매일 셰프를 초빙해 요리비법을 알려주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고객들이 그 자리에서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게 했다.

홈플러스 베이커리 '몽블라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로서 6∼12시간 저온숙성한 천연발효종으로 반죽해 구운 정통유럽빵, 우유만으로 발효시킨 천연버터 식빵 등 신상품 60여종을 판매한다.

이 밖에 세계 200여개 인기 식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식품 코너', 세계 각국 제과류를 집대성한 '스위트월드 코너', 세계 360여종의 맥주와 440여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주류코너', '체험형 가전코너' 등을 운영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인천송도점은 송도 주민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원스톱 쇼핑환경을 구현했다"며 "전통적 대형마트 이미지를 벗고 고객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콘셉트의 점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