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네치킨'이 또다시 일베 논란에 휘말렸다.
채용 사이트 '잡코리아'는 14일 '네네치킨'의 하반기 경력직원 공개채용 공고문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합성된 로고를 사용했다.
해당 로고는 인터넷 사이트 '일간 베스트'에서 만들었다. '네네치킨' 글자 중 'ㅊ'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가는 듯한 사진을 합성했다.
잡코리아는 즉시 해명했다. 관계자는 "네네치킨의 잘못이 아니다. 잡코리아가 잘못 사용한 것"이라며 "문제를 확인하고 채용공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이미지는 실수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잡코리아는 "지난 9월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재수집했다"며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네네치킨'은 지난 7월 공식 페이스북 글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 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당시 '네네치킨' 대표이사와 임원진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상처를 줘 유감이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잡코리아캡쳐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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