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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성범죄 재범 방지' 자문위원단 꾸려

입력 : 2015-10-14 14:44:30 수정 : 2015-10-14 14: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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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장관
법무부는 성범죄자 재범 방지를 위해 심리·교육·치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정심리치료 자문위원단을 출범시킨다고 14일 밝혔다.

김현웅(사진) 법무장관은 15일 오후 2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교정심리치료 중앙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최근 성폭력범죄 및 잔인한 아동학대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성범죄자의 왜곡된 성의식 교정 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재범방지 교육을 위해 자문위원단이 출범하게 됐다.

12명의 자문위원은 심리·교육·치료 각 분야 전문가다. 교정보호학·심리학·교육학 교수,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건강심리·중독심리학회장, 상담단체장 등 학계 및 실무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면면을 살펴보면 경기대 교정보호학과 이백철 교수, 서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신민섭 교수, 을지대 강남을지병원 조성남 원장, 중앙대 심리학과 현명호 교수, 경상대 심리학과 이민규 교수,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장화정 관장, 한국분노관리연구소 이서원 소장, 법무부 치료감호소 약물중독재활센터 곽승현 센터장, 건양대 심리상담치료학과 송원영 교수, 한동대 상담심리학과 신성만 교수, 고려대 교육학과 이상민 교수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식 이후 곧바로 1차 회의를 열어 수형자 내면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사람을 바꾸는 ‘믿음의 법치’을 실현하기 위한 교정교화 정책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자문위원들에게 “사람을 바꾸는 교정교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2회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성폭력·아동학대 범죄 등 중독성이 강한 알코올·마약류 범죄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교육 정책 방향,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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