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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패싸움 (사진= KBS) |
‘부평 패싸움’이 논란인 가운데 경찰은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패싸움에 가담한 사람 중 일부가 조직폭력배와 연류되어있다는 첩보를 받고 싸움 가담자를 소환 입건했다.
문제는 이들은 조직폭력배가 아닌 일반 남성으로 미흡한 수사과정이 도마에 올랐다.
사건은 지난 4일 새벽 인천 삼산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찰 6명은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남성끼리 패싸움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싸움은 종료된 상태였고, 현장에 남아 있는 3~4명 중 1명이 코에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해 인적 사항만 적고, 발생보고는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부평 패싸움’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싸움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SNS에 올리며 화제가 됐다. 20대 남성 8명이 피를 흘릴 정도로 주먹질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들의 패싸움은 단지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라고 진술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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