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모델 미즈하라 키코(사진)가 12일 홍콩의 한 행사장에서 빅뱅 지드래곤(GD)와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키코는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지드래곤에 관한 질문을 받고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게 늘 웃어주는 남자"라며 지드래곤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안젤라 베이비에 대해 언급하며 "안젤라는 진짜 공주 같았다. 정말 꿈 같고 멋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인도 안젤라와 같은 결혼식을 꿈꾸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성대한 결혼식을 넘어설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 결혼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몇 해 전부터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에 휩싸여 있다. 최근 두 사람의 결별·재결합설도 들려온 가운데, 미즈하라는 "내게 한국인의 피가 반쯤은 흐르고 있다"며 한국활동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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