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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댓글] 국민 ‘호갱’ 만든 단통법… 결국 통신사만 배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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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0-12 21:55:56 수정 : 2015-10-12 2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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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가 10월 12일자에 보도한 ‘수육 끓이는 시간 21분’ → ‘갤럭시S6가 21만원’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통신시장 질서를 바로잡는다지만 “제값 주고 사면 호구”가 되는 시장 현실에 대한 비판과 단말기유통규제법이 통신사 배만 불린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다음 아이디 ‘kindwood’는 “휴대전화 가격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통신사에서 가입,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삼성전자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통신사에 가입비를 내고 가입 후 사용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가격은 내려가고 보조금 또한 필요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휴대전화 판매자로 추정되는 아이디 ‘은퇴한카사노바’는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팔고 있나요?? 공시지원금에 내 마진 다 퍼줘도 손님한테 저 가격에 못 주는데ㅡㅡㅋ 단통법 만든 게 비싸게 사는 ‘호갱’님 없이 공평하게 구매하라는 내용 같은데 공시지원금은 왜 매주 다른 걸까요”라고 이통사 가격 정책을 비판했다. 아이디 ‘평화’는 “ ‘현아’는 ‘현금완납’의 약자로 페이백을 해준다는 의미로 통용되지 않고, 뒤에 붙은 숫자만큼 현금 지급하는 경우 공기기값을 모두 ‘완납처리한 것처럼 구입할 수 있다’고 표현하는 은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아이디 ‘witc****’이 “정보에 밝은 소수들은 싸게 사고, 그렇지 못한 대다수는 호구가 된다는 것. 그리고 그 대다수는 정보에 밝지 않은 중장년층”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구매하게 하겠다는 단통법 자체가 오히려 구매 불균형을 더 심화시켰다”고 꼬집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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