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신림역 엘리베이터에서 화재

11일 오후 1시 4분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내부 엘리베이터에 불이 났다가 7분여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엘리베이터 조작 버튼 쪽에서 발생해 엘리베이터 일부를 태우다가 역무원들의 대응으로 진화됐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지하철 운행에도 지장은 없었다.

다만 봉천역 방면 승강장 내부에 연기가 퍼졌고 역사 전체에 고약한 냄새가 진동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전기 문제로 화재가 일어났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