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면가왕, 왁스 `하지원 때문에 백화점 앞에서 펑펑 운 사연?` |
복면가왕 '감잡았어'가 가수 왁스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왁스는 지난 8월 2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장서희는 왁스에게 “생각하셨던 것 보다 훨씬 더 밝고 유쾌하신 분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왁스는 “원래 성격이 낙천적이다. 그런데 데뷔 초에 카메라 콤플렉스가 있었다. 처음에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하면서 뮤직비디오에 하지원 씨가 출연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얼굴을 공개하고, 하지원 씨와 비교하면서 외모 논란이 있었다.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초반에 너무 슬퍼서 울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3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해 불꽃 튀는 듀엣 대결을 벌였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는 '나 오늘 감 잡았어'(이하 '감 잡았어')와 '잘 터져요 와이파이'(이하 '와이파이')가 등장,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열창했다.
이후 판정단은 '와이파이'의 손을 들어줬다. '감 잡았어'는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부르며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 다름 아닌 18년 차 감성보컬 왁스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