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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임대 수익률 年 4.04%… 적금의 3배

입력 : 2015-09-23 21:01:56 수정 : 2015-09-23 21: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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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보다 강북이 높아
수도권 제외한 수익률 4.5%
전국 아파트의 평균 임대 수익률이 연 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적금의 금리가 연 1.4% 수준임을 고려하면 3배가량 높은 수익률이다.

또 서울 강남권이나 대도시보다 서울 강북권과 중소도시에서, 고가주택보다는 중저가 주택에서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왔다.

KB국민은행은 8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1만1266개 단지 499만4635가구의 평균 임대수익률이 연 4.04%라고 밝혔다. 임대수익률은 월 임대료에 12를 곱한 뒤 매매가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눈 수치다. 각종 세금과 보유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임대수익률이 연 4.5%로 가장 높았고 경기(4.07%), 인천(3.98%), 서울(3.41%)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선 또 임대 수익이 많은 곳은 강북권에 몰렸다. 종로구가 연 4.02%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이 중랑구(3.91%), 서대문구(3.81%), 도봉구(3.80%), 동대문구(3.70%) 순이었다. 투자수요가 많은 용산구(3.32%)와 강동구(3.03%)는 연 3%대 초반이었다. 서초구(2.94%), 송파구(2.85%), 강남구(2.76%) 등 강남 3구는 연 2%대 후반의 수익률을 보였다.

임대 수익을 겨냥한 투자수요가 많은 3억원 이하 아파트(308만1281가구)의 전국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4.45%로 전체 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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