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오후 김화란은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사고를 당했다. 정확한 사고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 동승한 남편 역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화란은 1980년 데뷔, MBC 공개 탤런트 12기로 데뷔해 '수사반장'에서 여형사 역할을 맡으며 80년대 큰 인기를 모았다.
또 김화란은 동료 배우들로부터 "80년대 당시 김화란하면 이쁘장하고 발랄한 배우"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매사에 긍정적인 인물이었다.
최근 그는 남편 박상원과 '휴먼타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38억 상당의 사기를 당한 후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찾기 위해 귀농 이유를 밝혔던 바. 고인이 재기를 꿈꾸던 곳에서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기에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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