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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불의 고리(환태평양 지진대) 세계 화산의 75% 몰려 있어 '잦은 지진'

입력 : 2015-09-18 05:50:44 수정 : 2015-09-18 0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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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불의 고리(환태평양 지진대) 세계 화산의 75% 몰려 있어 `잦은 지진`
칠레 지진, 불의 고리(환태평양 지진대) 세계 화산의 75% 몰려 있어 '잦은 지진'

환태평양 지진대를 뜻하는 '불의 고리(Ring of Fire)'가 심상치 않다. 

올 들어 일본·미국·인도네시아에서 10여 차례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모 8.3의 강진(强震)이 칠레를 강타했다.

16일 오후 7시 54분(현지 시각)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227㎞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8.3의 해저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모 6.0 이상의 강한 여진(餘震)이 두 차례 이상 뒤따랐다. 

이 지진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티아고에서는 겁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지진 직후 칠레 당국이 쓰나미(지진 해일) 경보를 내려 해안가 주민 100만명이 대피했다. 

페루와 미국 서해안 및 하와이, 일본, 뉴질랜드 등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작년 4월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1 지진 당시 하루 지나 도호쿠(東北) 지방에 50㎝ 높이의 파도가 도달했던 상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불의 고리'는 세계 화산의 75%가 몰려 있고 지진의 80~90%가 발생하는 곳이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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