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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청이 최근 논란이 된 ‘개나리언덕’에 2013년 이전부터 토지주와 협의 없이 나무를 심었다가 이를 반대하는 민원으로 나무를 뽑는 등 산림훼손 행태를 벌이자 서울시 생태현황도 평가위원들이 이를 지적한 회의록. 장하나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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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톱 등급을 결정하는 시 생태현황도 평가위원회는 2013년 4월11일 회의에서 “훼손된 숲은 구청에서 토지소유자에게 복원명령을 하도록 되어 있다”, “인위적 의도로 나무를 베어낸 것인데 1등급지가 훼손되었어도 이를 지키는 것이 비오톱 지정 취지에 맞으므로 보존이 필요하다”, “구청에서 개입해 나무를 자른 상황으로 나무를 왜 잘랐고 왜 심었는지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라” 등의 의견을 내고 비오톱 등급 조정을 보류했다. 석 달 뒤인 7월11일 다시 열린 회의에서도 참석 위원들은 “구청에서 토지소유자에게 조림명령을 내려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을 해야 하는데 안 했다. 구청에서 무단으로 나무를 심고 소유주가 반발하니 나무를 뽑았다. 그냥 두었으면 숲이 반절은 회복되었을 것인데 오히려 관(官)이 나서서 숲이 훼손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또 “불법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산림법 등에 의거해 조치해야 한다. 구청이 산림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태풍 등으로 훼손되면 조림명령을 내려서 복원하도록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이날 위원회는 최종 비오톱 등급을 2등급으로 하향하는 대신 구청에 산림 회복방안을 철저히 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2013년 10월 부동산 개발업체가 구청에 제출한 ‘본수조사 확인서’에는 개나리 192그루(본), 아까시나무 96그루, 무궁화 3그루, 소나무, 밤나무, 상수리나무 등 총 305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표시돼 있다.
조병욱·김준영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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