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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김난휘, 농익은 매력으로 시청자 눈길 체포

입력 : 2015-09-08 17:57:39 수정 : 2015-09-08 1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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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쳐
김난휘가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1회에서 김난휘는 박 마담으로 등장했다. 김난휘는 박종호 경감 역을 연기한 김민종과 밀당을 하는 듯한 신경전을 펼쳤다.

박 경감은 박 마담이 운영하는 갤러리를 방문했다. 박 마담은 농염한 걸음걸이와 애교 섞인 목소리로 박 경감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박 경감이 "그림 좋아보인다"고 하자, 박 마담은 "하나 실어드릴까요?"라고 던졌고, 박 경감은 사양했다.

이어 박 마담은 "그림보러 온 것은 아닐테고"라고 박 경감의 의중을 떠봤고, 박 경감은 "요즘에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마치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금을 싹쓸어 모았다고 하더라"며 박 마담에게 미끼를 던졌다. 하지만 박 마담은 태연하게 "누가?"라며 물었다.

박 경감이 "놀라는걸 보니 박 마담 맞네"라고 하자, 박 마담은 정색하며 "먹고 죽을래도 애 돌반지도 없다"고 받아쳤다. 박 경감이 "나 몰래 애 낳았냐?"고 하자, 박 마담은 "박 계장 애 아니니 걱정마라"며 능청스럽게 답변했다.

박 경감이 "그림 파는 곳에서 금 냄새가 나네"라고 떠보자 박 마담은 "여기서 금 냄새가 왜 나느냐?"며 "이 목걸이도 가짜다"라고 대응했다. 그리고 "나 정직하게 산다"고 박 경감에게 말했다.

박 경감은 "나도 안다"며 "하지만 아주 가끔씩 정직하지 않을 때가 있지 않느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날 김난휘는 농염한 자세와 애교 섞인 목소리, 상대의 심리를 주무르는 말투를 선보이는 등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으로 극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SBS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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