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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윤춘호 디자이너 표절 논란에 반박 (공식입장)

입력 : 2015-09-07 00:30:15 수정 : 2015-09-07 0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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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표절 의혹 / 사진=세계일보DB
윤은혜 표절 의혹 논란 반박  / 사진=세계일보DB
배우 윤은혜가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4일 패션브랜드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은혜가 디자인한 의상에 대해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라며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가 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이 더럽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윤은혜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표절 의혹을 전면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은혜의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측은 "먼저 한국과 중국의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현재 여신의 패션 4화에서 선보인 의상이 윤춘호 선생님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혹에 대한 저희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여신의 패션'은 여신과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5팀이 매주 주제와 미션에 부합하는 의상을 컬렉션으로 약 20벌을 만들어 바이어들에게 평가 받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며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미션에 맞는 옷을 가공작업 없이 약 20벌의 패턴과 완성된 의상, 액세서리 등을 제작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주 컬렉션을 준비하기 위해 먼저 영감을 찾는 과정을 거친다. 주제에 맞게 디자인을 해야 하며, 매회 영화 1편과 부합시켜야 하는데 4회 주제는 '대자연'이였으며 저희 팀의 부제와 미션은 '눈(雪)'과 '사자'를 옷에 표현하는 것이었다"라며 "저희가 선택한 영화는 '나니아 연대기'였고 영화에 부합되게 하얀 눈과 사자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 칼라를 올 화이트로 사용했으며 사자의 갈기를 모티브 삼아서 프릴과 수술을 이용한 디자인을 만들게됐다"고 전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려 많은 조사와, 매회 더 나은 디자인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부하고 발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러다보니 디자인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기 위해 아주 과거부터 현재까지 디자인들을 공부하며 옷을 준비했다"고 노력을 말했다.

소속사 측은 "그래서 2000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새롭게 표현되어지고 있는 수술과 레이스, 프릴을 이용하기 위해 프릴을 큰 아이템으로 다룬 브랜드들을 연구했다"며 "과감한 프릴장식과 러플장식 등으로 사랑받는 프릴 스타일의 대표적인 브랜드 빅터앤 롤프, 이자벨마랑 등 최근 2014 S/S랑방, 드리스반 노튼을 레퍼런스 삼아 약 10년간 사랑받은 프릴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또 사자를 표현한 것에, 윤춘호 디자이너의 솔기 부분이 흡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2008 S/S 빅터앤 롤프의 10년 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한 의상의 팔 부분 깃털 장식을 보며 코트의 소매부분을 프릴장식으로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라며 "소매 프릴의 위치와 형태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것이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팔의 위치가 흡사하고, 흰색 색상이 같아 더 흡사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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