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기다림… 소울엔진(Soul N'Gene) 새 앨범 발표

2004년 '아름다운 너'로 데뷔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밴드 소울엔진(Soul N'Gene)이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2일 소속사 락킨코리아에 따르면 3인조 밴드 소울엔진은 지난달 28일 팝록 장르의 앨범 '사랑하려해'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소울엔진 리더인 기타리스트 해인과 보컬 테오는 지난 2년여간 공들여 준비한 첫 EP앨범을 선보이며 오래 기다려온 팬들 앞에 다시 섰다.  

소울엔진은 2004년 데뷔하자마자 총 7편의 영화 및 드라마 OST, 그리고 캔커피 CF 와 S사의 휴대폰광고까지 각종 CF 배경음악을 섭렵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일본 진출을 이유로 음반 발매 8개월 만에 돌연 잠적해버렸다.

그리고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났고 감성적인 팝록을 들고 돌아왔다. 첫 번째 트랙 '사랑하려해'는 깊은 감성에 젖게 하는 곡이고, 타이틀곡 '니가 없는 지금'은 멜로디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사운드, 흡인력 있는 보컬 테오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다.

소울엔진은 8월31일 교통방송 '이홍렬의 라디오쇼' 생방송 게스트로 컴백활동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거리 공연과 어쿠스틱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