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11년 5월부터 3년 넘게 백악관에서 한반도 담당 보좌관을 지냈고, 지난해 9월 6자회담 특사에 기용됐다. 사일러 특사는 자신의 소속 부서인 국가정보국(DNI)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일러 특사의 후임은 내정되지 않았으며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현재 북한과 미국 간 대화와 북한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져 있어 미국의 6자회담 특사 임명을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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