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기후환경포럼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환경부, 세계닷컴, 스포츠월드가 후원한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기후환경 변화와 지속 가능성-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토론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에 선학평화상 수상을 위해 방한한 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의 아노테 통 대통령은 해수면 상승으로 지도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자국의 운명적 현실을 목도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지금 여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오늘은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기후변화 파고의 최전선에 서 있지만 다음은 우리 차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오늘 포럼이 국민 개개인이 각자의 삶의 문제로서 기후변화 장정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양수길 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온실가스배출 감축 목표 설정은 국가백년대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중대과제”라면서 “대내적으로는 에너지·환경·산업·기술·성장·발전전략 차원에서, 대외적으로는 경제·외교전략 차원에서 관민 모두의 최선의 지혜를 수렴해서 풀어나갈 문제”라고 지적했다.
포럼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김민하 세계일보 회장,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현준·이우중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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