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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과 이물질로 인해 수돗물 식수로 사용꺼려, 15.6%만 수돗물 마셔

입력 : 2015-08-27 14:29:30 수정 : 2015-08-27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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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중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사람은 1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수로 사용하기 꺼리는 이유가 급수관의 녹물이나 이물질 때문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27일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서울시수돗물평가위원회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이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시행한 서울시 수돗물 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2%는 가정에서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생수(40.8%)가 차지했고 수돗물은 15.6%에 불과했다. 1.4%는 약수를 마신다고 답했다.

서울시민은 정수기 물과 생수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 편리함(각각 45.5%, 46.1%)을 꼽았으며, 수돗물 음용자 중 41%는 비용이 가장 저렴해서 수돗물을 마신다고 답했다.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중 64.5%는 '급수관의 녹물이나 이물질 때문'에 수돗물을 마시기 꺼려진다고 응답했다.

'상수원 오염에 대한 염려'(44.1%), '맛과 냄새'(40.3%) 문제도 지적됐다.

시민 10명 중 5명(52%)은 가정의 수돗물에서 녹물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이들 중 가정의 옥내급수관을 교체한다면 수돗물을 마시겠다고 답한 사람은 40.8%나 돼 녹물을 가장 꺼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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