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상순 별세, 절친 동료배우 최불암 안타까운 심경 전해 “마음이 더 아프다”

입력 : 2015-08-26 18:15:44 수정 : 2015-08-26 18:15:44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김상순 별세, 절친 동료배우 최불암 안타까운 심경 전해 “마음이 더 아프다”

김상순 별세, 절친 동료배우 최불암 안타까운 심경 전해 “마음이 더 아프다”

김상순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절친한 동료배우 최불암이 심경을 전했다.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최불암은 “(드라마 수사반장) 동지들을 다 보냈다. 제가 맡은 역이 반장이었는데, 형사들이 모두 떠났다”며 “홀로 살아 있으니 마음이 더 아프다. 앞서 간 배우들이 대게 나의 후배들이라서 가슴이 더 저리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김상순에 대해서 “건실함의 산증인이었다. 그분처럼 성실하고 늘 한결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전하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늘 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최근에는 한 행사에서 만났는데 ‘요새 무릎이 아파서 외출이 어려워’라고 하더라”면서 “‘너 시내 나오면 한번 연락줘’라고 했다. 그게 마지막 대화다”고 전하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배우 故 김상순은 폐암 말기로 투병하던 중 지난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김상순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상순 별세, 너무 안타깝네요” “김상순 별세, 옛날에 수사반장 참 재밌게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