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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을 실축한 메시(바르셀로나)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9분 터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 끝까지 지켜내면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최근 막을 내린 2015 수페르코파에서 빌바오와 만나 1, 2차전 합계 5-1(4-0승,1-1무)로 우승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빌바오와 또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0차례(유효슈팅 4개) 슈팅을 시도한 바르셀로나는 8차례 슈팅(유효슈팅 2개)으로 맞선 빌바오를 압도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따내 첫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메시의 실축으로 날렸다.
메시는 전반 30분 수아레스가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고, 왼쪽 골대 구석을 향해 볼을 찼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메시가 프리메라리가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이번이 통산 5번째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총 43차례 페널티킥을 시도해 5번 실축하고 38차례 득점에 성공했다.
더불어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은 개인 통산 14번째로 총 63차례 시도해 49차례를 성공, 약 7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득점 기회를 날렸지만 후반 9분 만에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받은 수아레스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힘겹게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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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회를 날린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오른쪽)가 아쉬워 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2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히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무려 10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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