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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19세때 서세원에게 성폭행 당해" 두려움에 32년간 지속한 결혼생활 `충격` |
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합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들의 결혼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그동안의 불행했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당시 그는 "판사님. 제가 남편이 바람 한번 폈다고 폭행 한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십니까"라며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다. 그런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19살 때 남편을 처음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며 "남편이 무서워서 감히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1982년 10월 결혼식을 올린 서세원과 서정희는 21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성 조정기일에서 양측 조정이 성립돼 합의이혼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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