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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홍진경 "미국 진짜 가부장적인 남자 위주 문화" 타일러 침착한 발끈 |
미국 대표 타일러 라쉬와 한국 대표 게스트 홍진경이 남성의 성을 따르는 미국의 성(姓) 문화에 대해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는 모델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G12 멤버들과 남녀 성역할 구분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양성 평등을 외치는 미국에서 혼인 시 여자가 남자의 성을 따르는 것이 정말 이상하다. 그거야말로 진짜 가부장적인 남자 위주의 관습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타일러는 침착한 태도로 "미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한국인의 성 문화가 이질적이다. 아내는 가족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의미 같다"고 대립되는 의견을 표명했다.
타일러는 "외가와 친가를 나누는 것 자체가 가족의 의미가 좀 다른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의장단들은 "한국과 미국의 시각이 이렇게 다르군요"라며 국가적 인식의 차이에 대해 수긍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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