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체와의 성관계를 즐기는 변태성욕자의 소행일까. 최근 러시아에서는 무덤에서 시체를 파내 강간한 20대 남성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러시아 몬체고르스크(Monchegorsk) 지방의 한 무덤에서 39세 여성의 시체가 들어있던 관을 열어 시체를 강간한 21세 남성이 검거됐다.
이 남성은 매장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덤을 찾아 여성의 시체를 꺼내 강간했다. 러시아 경찰은 이 남성을 무덤훼손죄와 시체 강간 및 훼손죄로 구금했다. 그는 재판 결과에 따라 최대 3개월 징역형과 400파운드(한화 약 73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2월에도 두 명의 남성이 젊은 여성의 시체를 강간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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