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금의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붕괴됐다고 느끼는 많은 가정이 조금이나마 더 편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제를 건설하려면 우리의 단합된 노력과 함께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이른바 ‘새 피 수혈론’을 강조했다.
길버트는 내년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디트로이트 북서부를 아우르는 미시간 주(州) 8구역에 출마한다. 미시간 주 8구역은 2001년부터 공화당 ‘텃밭’으로 자리매김해 온 곳으로, 공화당 마이크 비숍이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길버트는 ‘초원의 집’에서 막내 로라 잉걸스 와일더 역으로 9년간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2001∼2005년 미 영화배우협회 회장을 지냈다.
김용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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