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에 영어 뮤지컬 캠프 화제

지난해 열린 영어 뮤지컬의 한 장면

강원도 화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드라마 및 뮤지컬 캠프를 연다.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드라마와 뮤지컬 등 놀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발표의 기회를 갖기위해 마련된다.

5일동안은 뮤지컬 연습을 하고 6일째인 14일에 영어 뮤지컬을 공연하게 된다. 이 캠프는 2009년 1월 시작한 이후 매년 2회씩 진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화천읍과 사내면 지역 49명의 학생들이 5편의 영어뮤지컬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원천초등학교 4학년 이승희 학생은 “영어로 뮤지컬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되고, 미리 제공되는 캠프자료로 노래를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박연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