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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북한 여자축구팀 중국에 3-2 승리

입력 : 2015-08-05 00:51:29 수정 : 2015-08-05 0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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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을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북한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위정심의 멀티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전반 5분 김윤미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전반 24분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위정심이 중거리 슈팅,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중국에 2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24분 위정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중국·일본·북한 4개팀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이 모두 2연승을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차에서 앞선 북한이 1위, 한국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한국과 북한의 8일 맞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이 됐다. 남북한 여자축구가 동아시안컵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5년(한국 우승, 북한 준우승)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팀은 2005년 이후 10년만에, 북한팀은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광민 북한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며 “남측 방어진을 어떻게 뚫어서 우리 공격진이 득점을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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