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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아침 출근길에 흉기로 찔러 '스토킹 살인 추정'

입력 : 2015-07-30 17:50:52 수정 : 2015-07-30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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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아침 출근길에 흉기로 찔러 `스토킹 살인 추정`(사진= 대구서부경찰서 제공)
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아침 출근길에 흉기로 찔러 '스토킹 살인 추정'

대구서부경찰서는 30일 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43)씨를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43)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5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 한 빌라 앞에서 출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A(여·48)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김씨는 키 175cm가량의 약간 마른 체형이며 스포츠 머리, 검은 피부에 안경 착용이 특징이다.

경찰은 이달 초 피해자 A씨가 “김씨가 자신을 스토킹·협박한다”며 경찰에 상담을 신청했던 사실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스토킹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김씨는 현재 범행 이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특정한 연고지 없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A씨는 운전면허가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국을 떠돌며, 모텔이나 찜질방 드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공개수사 전환 이유에 대해 "김씨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등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 신속 검거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주부 살인사건, 어째 이런일이 자꾸 일어날까" "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빨리 잡히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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