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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단역 배우와 산부인과 의사의 관계… 그는 왜 그녀를 죽였나?

입력 : 2015-07-18 21:29:36 수정 : 2015-07-18 21: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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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단역 배우와 산부인과 의사의 관계… 그는 왜 그녀를 죽였나?

'그것이 알고싶다' 단역 배우와 산부인과 의사의 관계… 그는 왜 그녀를 죽였나?


'그것이 알고싶다'의 ‘죽음의 칵테일, 의사는 왜 주사를 놓았나?' 편이 다시금 이목을 끈다.

지난달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음의 칵테일, 의사는 왜 주사를 놓았나?' 편으로 꾸며져 차마 법정에서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이 가해자 부인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어느 새벽, 산부인과 의사인 남편이 수술도중 환자가 사망했다며 시신을 차로 싣고 온 모습을 목격한 서 씨는, 시신의 처리를 위해 남편을 따라나서 시신 유기의 공범이 됐다.

이튿날, 한강 둔치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됐고 사인은 '약물중독'으로 특별한 외상이나 타살의 흔적은 없어 사건이 '자살'로 종결될 뻔했다.

피해자 여성은 다수의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온 이모 씨(여, 당시 30세) 였다. 현장감식이 진행되던 그 시각, 스스로를 범인이라 밝힌 한 남성이 경찰서를 찾아왔고 변호인과 함께 자수한 그는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유기했던 의사 김 씨였다.

김 씨는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이 씨와 평소 의사와 환자 이상의 사적인 관계를 맺어온 정황을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김 씨에 진술에 따르면 그는 피해자와 산부인과 안에서 만나는 등 사랑을 해왔지만, 의료과실로 인해 그녀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김 씨는 업무상 과실 치사 등의 5가지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사건이 의료행위 중 발생한 의사의 업무상 과실로 인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것이 알고싶다' 소식에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이것도 충격이네”, “'그것이 알고싶다', 유기라니”, “'그것이 알고싶다', 단역배우 누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현주 기자 k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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