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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5년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진범을 알고 있다' 제보전화

입력 : 2015-07-18 20:15:05 수정 : 2015-07-18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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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5년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싶다, 15년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진범을 알고 있다' 제보전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한차례 다뤄진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1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5년 전인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다룬다.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소시효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는 제보전화를 받았다.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의 친구라는 믿기 힘든 이야기였다.

이 제보자는 제작진에게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있는데 범인은 얘네들이다”라며 “같이 놀다가 갔는데 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뒤에 왔다. 피묻은 옷을 입고”라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2000년, 오토바이 배달부 최씨는 택시기사를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돼 경찰수사를 받았었다. 그런데 최씨가 범행도구로 진술한 칼의 크기에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

피해자 몸에 남은 상처의 크기와 맞지 않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매우 많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는데도 불구하고 최씨의 소지품에는 혈흔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택시에 남아있는 지문 중 최씨의 것과 일치하는 지문도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쓰러지는 택시기사를 목격한 이들 중 그 시각 사건현장에서 최씨가 탄 오토바이를 목격한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최씨는 뚜렷한 물적 증거 없이 자백만으로 10년형을 선고받아 2010년 만기 출소했다. 그는 아직도 자신의 범행사실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건의 공소시효는 오는 8월 9일이면 끝난다. 최씨는 현재 대법원의 재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이 범인을 알고 있다는 한 제보자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11시15분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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