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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 치료 방법, 땀 흘린 후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씻어야...증상은?

입력 : 2015-07-18 12:14:35 수정 : 2015-07-18 1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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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 치료 방법, 땀 흘린 후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씻어야...증상은?
어루러기 치료 방법, 땀 흘린 후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씻어야...증상은?

어루러기 치료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루러기’는 피부에 상존하는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이 환경적 요인으로 과다 증식하면 이에 의한 피부감염으로 생긴다.

어루러기는 '전풍'이라고도 하며 효모균에 의한 표재성 피부 감염 때문에 발생한다. 이 균은 지방 성분을 좋아하고 모낭에 상재하기에 모공을 중심으로 병변이 시작된다.

중앙대학교병원 김범준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여름철 심해지는 어루러기의 올바른 치료법을 소개한다.

어루러기는 가려움증, 통증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다. 보통 연한 유색 반점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눈으로만 알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루러기는 땀이 많거나 비만인 사람, 피부색이 짙은 사람에서 더 잘 생긴다. 비듬의 원인균이기도 한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은 지방을 좋아해 피지분비가 많은 상반신에 많이 분포한다.

따라서, 어루러기도 상체에 나타나기 쉽고 그 중에서도 접히는 부위인 겨드랑이나, 땀 분비가 활발한 등·가슴 등에 주로 나타난다. 흰 반점 위에 비듬같이 미세한 피부 껍질이 나타나는 것도 어루러기의 특징. 정확히 진단하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어루러기는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고, 다시 없어지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뿐이다.

김범준 교수는 “일단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곰팡이는 금방 제거되는데, 반점은 수개월 지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곰팡이를 제거한 후라면 반점도 자연스럽게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증상이 심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어루러기는 재발률이 높은 피부질환이다. 환경적 요인으로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 장마철에는 몸을 습하지 않고 시원하게 유지하는데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할 때는 되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땀이 밴 옷이 계속 피부에 닿지 않도록 자주 갈아 입어 주면 좋다. 땀을 흘린 후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씻어야 한다.

케토코나졸 성분 샴푸를 한 번씩 사용하는 것도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어루러기를 막으려 일부러 햇빛을 쏘인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루러기 치료로 일광욕은 추천되지 않는다. 치료 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얼룩덜룩한 반점이 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루러기 치료 방법에 네티즌들은 "어루러기 치료 방법, 조심하자", "어루러기 치료 방법, 땀 흘린 후 바로 씻어야", "어루러기 치료 방법, 재방 방지도 중요하구나", "어루러기 치료 방법, 예방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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