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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완선의 증상, 대상포진 진단법은?...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 높이는 것 중요 |
사타구니 완선이 화제인 가운데, 대상포진 진단법에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에 떨어질 때 나타난다.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다음 노령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인체 면역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발생한다.
붉은 물집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나고 물집이 생긴 부위는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피부에 붉은 물집이 생겼다면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대한피부과학회가 권고하는 대상포진 자가진단법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 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 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 또는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하다.
한편 가천의대길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완선은 곰팡이(백선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한 피부염을 말한다. 주로 젊은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고 특히 여름철에 비만한 사람들에게 흔히 발견된다.
완선은 보통은 사타구니에 붉게 염증이 생기면서 흰 인설(각질이 벗겨지는 상태)을 동반하며 주위로 번져 나간다. 대부분이 경계가 선명하고 가장 자리가 융기된 원형 또는 반월형으로 발생한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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