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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남동생 남긴 글 보니 '안타까워'

입력 : 2015-07-17 01:49:04 수정 : 2015-07-17 01: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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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남동생 남긴 글 보니 `안타까워` (사진= 채널A뉴스 / 피해자 가족 SNS)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남동생 남긴 글 보니 '안타까워'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납치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된 20대 여대생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목졸림)였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 피해자 A(22, 여)씨의 시신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판명됐다. 사인이 밝혀진 가운데, 성폭행 여부에 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동생의 SNS 글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해자 동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여기저기서 전화, 문자, 페이스북 메세지로 제보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라며 "지금 여러분들이 제보해주신걸로 조사 계속하고 있으니 꼭 좋은소식 가져다드리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소식 전해주는 건 감사하지만 전화나 문자는 조금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언제 누나한테 연락 올지 몰라서요..."라고 당부의 말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는 결국 경기도 평택의 한 배수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무섭다"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이다.

한편, 피의자 윤씨는 범행 후 강원 원주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윤씨가 술취해 거리에서 자고 있던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신의 회사 화장실로 끌고 가 범행하려다가 완강한 반항에 부딪혀 몸싸움 도중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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