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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예방법 (사진= KBS1 방송 캡처) |
요로결석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로결석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극심한 복부 통증을 수반하며 이러한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점차 옮겨지며 심해질 경우 구토 및 혈뇨 증상까지 올 수 있다. 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결석의 예방법으로는 하루 물 10잔 이상을 마시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름철에 철저히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그러나 여름철 제철과일인 수박과 참외는 신장질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
"신장질환자의 칼륨 배설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수박과 참외 등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이나 과일주스를 주의해야 한다"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을 섭취할 경우 혈장 속 칼륨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칼륨혈증에 걸리면 근육의 힘이 약해져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워질 뿐 아니라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만성신장질환으로 혈액 투석을 받는 경우 칼륨이 많이 포함된 과일만 섭취해도 심장장애뿐만 아니라 감각 이상과 반사저하, 호흡부전 증세를 호소할 수 있다.
또 당뇨병 환자가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고, 암 환자 역시 항암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일을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제산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오렌지를, 고지혈증 환자는 자몽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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