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디자인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The Oasis)'.
남산이라는 아름다운 숲 속에 자리한 덕분에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완벽한 도심 속 오아시스를 경험케 하는 이 곳은 모든 공간을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마감하여 오래 머물수록 마음이 편안해진다.
또 조명에 세심한 공을 들인 덕에 밤이 되면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클럽 회원과 호텔 투숙객에게만 개방되기 때문에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해외 반얀트리 리조트 풀 빌라의 느낌을 가져 온 ‘카바나(Cabana)’가 설치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독립된 작은 풀이 구비된 23개의 카바나는 풀 빌라 그대로 재현해 놓은 프라이빗한 시설로 야외에 있는 스위트룸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정도다.
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2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지인들과 함께 품격 높은 프라이빗 다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카바나 내에는 다이닝 테이블도 구비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소규모 파티를 열기에 좋다.
오아시스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수영을 하다 목이 마를 때는 물 밖으로 나올 필요가 없다. ‘아쿠아 바(Aqua Bar)’는 성인풀과 연결되어 있어 수영복을 입은 채 허리까지 찰랑거리는 물 위에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가 하면, 풀사이드에 자리한 오아시스 레스토랑에서는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혹은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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