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전후 여자아이들을 수차례 성폭행한 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장에게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여자 어린이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구이저우(貴州) 성의 한 초등학교 교장 양모(41)씨가 최근 사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00년 유치원생 A양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겠다며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양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8~13세 여자아이 6명을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사의 성범죄를 극형으로 다스린다. 그럼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의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news.wenweipo.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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