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송강호에 맞는 것은 아닌가 걱정한 봉준호 감독...이유 들어보니

크리스 에반스 일화가 눈길을 끈다.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이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과거 크리스 에반스 출연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의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가 방영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크리스 에반스 제외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배우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크리스 에반스는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국 팬여러분 스케줄때문에 오늘 행사를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에요. 안녕하세요 봉감독님, 강호씨 아성씨 잘 지내죠? '설국열차'라는 멋진 작품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7월에 여러분을 직접 만날 생각하니 설레네요"라고 흥분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고아성은 "설국열차에서의 모습이 제일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해외배우들이 보는 송강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저의 과거 작품들에 아성양과 송강호선배가 나오는데, 특히 크리스에반스는 '살인의 추억'을 반복해서 봤는데 송강호씨가 싸우는 액션장면을 보고 진짜 때리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더라. '그건 아니고 실감나게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것때문에 크리스에반스가 실제로 맞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열애설에 휩싸여 화제다.

이슈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