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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의귀신님' 박보영, 레스토랑 사직서 제출 "셰프 때문에 설렜어"

입력 : 2015-07-04 04:48:40 수정 : 2015-07-04 04: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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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의귀신님’ 박보영이 레스토랑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나의귀신님’ 1화에서는 자신의 적성에 주방이 맞지 않다고 판단한 나봉선(박보영)이 사직서를 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선우(조정석)는 착한 봉선의 태도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 역시 어린 시절 너무나도 착한 태도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던 것. 강선우는 열이 받아 “착한 성격도 민폐다”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결국 선우의 말에 상처 받은 봉선은 고민 끝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봉선은 사직서와 함께 편지를 남겨놓았고, 레스토랑을 나서면서 봉선은 “이 말은 차마 편지에 적지 못했는데, 감정은 감기같아서 한번 앓고 나면 나을 때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그 동안 셰프 때문에 많이 설렜고 감사했다”고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한편, '오,나의귀신님'는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로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수연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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