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와 체형이 학습과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

왕성하게 성장활동을 해야 하는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수면부족이나 영양소 결핍 등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특히 잘못된 자세와 이로 인해 틀어진 체형이 아이들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잘못된 자세와 틀어진 체형은 학습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자세와 체형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잘못된 자세와 바른 체형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으며, 가정에서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와 틀어진 체형이 초반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방치 하게 되면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과 같은 척추관련 질환들을 야기시키기며, 후에 학업에 열중을 해야 하는 시기에 통증으로 인해서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성장기에 자세를 바로 잡지 못하고 체형이 틀어져버린 상태로 시간을 보낸 학생들을 보면, 또래에 비해 성장이 더디거나 척추와 관련된 질환으로 인해서 학습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강남연세재활의학과 도원수 원장은 "성장기의 아이들의 바른 자세를 위해서 부모가 옆에서 올바른 자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근육과 골격의 긴장을 이완시켜주기 위한 스트레칭 이나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도 아이의 척추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 원장은 "이미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체형이 틀어져 통증을 호소하거나 집중력저하, 또래에 비해 성장이 더디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수치료 등을 통해 체형교정을 받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