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일이 눈에 띄는 아이돌을 언급했다.
7월 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마리아홀에서 정준일의 새 앨범 ‘Liv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정준일은 관심있는 아이돌에 대해 “성시경씨와 예전부터 이야기를 했는데 걸그룹 AOA의 설현씨가 눈에 들어왔다”라며 “촉망받으실 때부터 알아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CLC의 유진씨도 좋다”라며 “언젠간 세상을 들었다 놓으실 거다. 유진씨와 듀엣도 해 보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일의 이번 앨범은 작년 개최됐던 ‘오케스트라 사랑 콘서트’의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 타이틀곡 ‘너에게’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오케스트라 사랑 콘서트’는 37명의 연주자들과 함께한 대규모 콘서트로 지금까지 소극장 콘서트를 고집해오던 정준일의 성향과는 또 다른 콘서트였다. 정준일은 총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안아줘‘, ‘너에게 기대‘, ‘괴물’ 등 오케스트라 편곡된 새로운 버전의 음악으로 들을 수 있으며 특히 정준일이 작사 작곡한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김예림의 1집 수록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다른 느낌의 곡으로 만나볼 수 있다. 1일(오늘) 정오 공개된다.
이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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