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재은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녀가 19금 영화 ‘노랑머리’를 찍은 이유가 덩달아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 출연해 남편 이경수 씨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이재은이 밝힌 19금 영화 ‘노랑머리’ 촬영 등 30년 동안 일을 해야 했던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재은은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해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망하면서도 사업을 시도했던 아버지, 이를 위해 비자금을 만드느라 계를 든 어머니 때문에 늘 빚에 시달려야 했다”며 “제 반 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아버지가 IMF 때 사업실패로 쓰러져을 때가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이재은은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말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슈팀 e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