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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제라드가 리버풀을 떠나는 이유는?

입력 : 2015-06-24 17:34:29 수정 : 2015-06-24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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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리버풀의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35)가 자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클럽 리버풀을 떠나게 된 계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제라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4일 스페인에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벤치 신세가 됐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리버풀로서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제라드는 후반 25분에야 교체 투입돼 20여분간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버풀은 0-1로 패했다. 제라드는 “나는 뛰고 싶었지만 엄청난 충격을 받은채 벤치에 앉아 있었다”며 “그때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내가 팀을 위해서 뛸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받아들였다”며 “그러나 나는 뛰고 싶었기 때문에 큰 충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것을 계기로 팀을 옮겨서 새로운 뭔가에 도전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이적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1987년 리버풀 유소년팀에 입단해 1998년 리버풀 1군 팀 데뷔전을 치른 제라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하고 미국 LA갤럭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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