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암살' 이정재, 캐릭터 위해 15kg 감량 및 48시간 無수면

입력 : 2015-06-23 14:59:42 수정 : 2015-06-23 15:18:48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이정재가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을 촬영하며 캐릭터 몰입을 위해 15kg 체중 감량은 물론 48시간 무수면 상태로 지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정재는 22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암살'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염석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두 달간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또한 촬영 전 48시간 동안 깨어있는 상태로 준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

이날 그는 "염석진의 불안정하고 이중적인 심리를 드러내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스스로를 못살게 굴고, 무언가를 뽑아내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제가 작품을 위해 이 정도까지 준비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첫 영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동훈 감독은 "이정재는 촬영기간 동안 오롯이 염석진으로 살았다"며 "복잡한 심리를 가진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끊임없이 탐구했고 그 열정과 믿음이 커다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타짜' '전우치'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고,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오는 7월22일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