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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우, 과거 영화 ‘올드보이’의 강혜정 역 놓쳐…“땅을 치고 후회했다”

입력 : 2015-06-23 13:26:56 수정 : 2015-06-23 13: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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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빈우가 자신의 열애를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그녀와 영화 ‘올드보이’와의 남다른 인연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김빈우는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소속사 사장님의 권유로 연습생 시절 처음으로 본 오디션이 영화 ‘올드보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빈우는 “오디션이 시작되기 전에 감독으로 보이는 남자가 베드신을 찍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며 “당황해서 ‘못하겠다’고 답하자 감독이 A4 한 장짜리 쪽 대본을 읽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빈우는 “난생 처음 대본을 받아들고 긴장한 탓에 연기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자 결국 감독이 ‘너처럼 못하는 배우는 처음이다’라고 했다”며 당시 굴욕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김빈우는 “오디션 받고 1년 뒤 한 영화를 보게 됐는데 영화 속의 여자가 귀에 낯익은 대사를 하더라. 그때서야 내가 본 역할이 영화 ‘올드보이’ 여주인공 강혜정 역이었고, 오디션 때 봤던 사람은 박찬욱 감독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빈우 열애, 부럽다” “김빈우, ‘올드보이’에 출연할 뻔” “김빈우, 오랜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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